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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개 – 엄마를 살해한 남자
선연제
13년 전 부모의 이혼 이후 엄마인 희서와 단둘이 살아온 연제(20)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사망한 희서의 발인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연제는 희서가 즐겨 입던 옷들을 정리하다 끔찍한 영상을 떠올리게 된다. 평소 단순한 우울증 증상이라 여겼던 사이코메트리 능력에 의해 누군가 희서의 목을 졸라 살해하는 장면을 떠올려버린 것이다.
한우진
연제의 진료를 맡은 심리학전문의이자 NISC(국정원 미해결 수사팀)팀원 30살이던 13년 전 몰핀 복용혐의로 취조실 안에서 석천의 조사를 받던중 약에 취한 우진은 석천에게 자신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선보인다. 형사 신분으로 위장한 국정원 직원이었던 석천은 우진에게 하나의 제안을 건네고 그때부터 우진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NISC 수사를 풀어나간다.
민석천
지난 13년간 우진과 함께 미해결 수사팀을 이끌어온 55세 NISC 팀장 팀을 떠나 오래전 헤어진 딸을 찾아간다는 우진의 결정을 수락한 다음 날 석천은 자신(우진)의 오피스텔에서 쓰러져있는 우진의 시체를 발견한다. 길게 번진 혈흔들 중앙으로 엎드린 채 숨을 거둔 우진이 마지막까지 손에 쥔 검은색 종이배를 시작으로 석천은 우진을 살해한 범인을 추적해간다.
-2021년 02월 부슬비가 내리는 겨울
40대 여성의 사망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은 단순한 교통사고로 사건을 마무리 지으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한다. 죽은 여성의 외동딸 연제(20)의 주장은 엄마인 희서(43)의 살해 후 현장을 목격했다는 것 사건 당일 심부름을 다녀온 후 침실로 가보니 이미 희서가 피살된 상태였다는 것이다.
너무나도 생생한 연제의 증언에 경찰은 연제가 지목한 희서의 침실을 샅샅이 뒤져보지만 결국 아무런 단서를 찾지 못한 채 사건은 종결된다.
그렇게 홀로 희서의 장례를 치른 지 일주일 후 빌라 현관으로 들어선 연제는 희서가 피살된 그날의 느낌이 다시 다가왔음을 직감한다.
천천히 빌라 계단을 올라 현관 입구로 걸음을 멈추는 연제 그날과 마찬가지로 현관문이 열려있고 현관문 손잡이를 잡는 순간 연제의 머릿속으로 흐릿한 단상이 빠르게 스쳐 지나간다.
다급히 희서의 침실로 들어와 침실 안쪽 드레스 룸으로 고개를 돌리는 연제 긴 진열대 안 검은색 코트에 손을 대는 순간 누군가 희서의 목을 조르는 영상을 떠올린다.
애써 외면해왔던 자신의 능력을 재인식하기 시작하는 연제 이제 연제는...자신의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이용하여 엄마를 살해한 진범을 찾아 나선다.
© 2022 -엔 스타일(-N style) (Audiobook): 9791192235028
Release date
Audiobook: 19 Decembe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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