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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문학평론가 커티스 에반스가 '아칸소가 낳은 범죄소설의 여왕'이라고 극찬한 아니타 블랙몬이 1937년 발표한 고전 추리 '잔혹 코믹극' 아가사 크리스티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살인 장면의 강렬한 시각적 묘사 잔혹함을 상쇄하는 유쾌한 유머 긴장과 웃음이 교차하는 풍자와 반전 씩씩하고 거침없는 좌충우돌 미스 애덤스 [줄거리] 어느 따사로운 봄날 저녁 리슐리외 호텔에 장기 거주하고 있던 괴팍한 독신녀 애들레이드 애덤스의 방에서 한 남자가 잔인하게 살해된 채 발견된다. 살해된 남자는 이 호텔의 투숙객 중 한 명이 고용한 사설탐정으로 밝혀진다. 저마다의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이 호텔 장기 거주자들인 부유한 젊은 미망인과 그녀의 조카 폴리, 폴리의 전 애인 엘리트 은행원 호워드, 술독에 빠진 단 모스비와 그의 아내 로티, 바람기 넘치는 화장품 영업사원 스티븐 랜싱, 이혼 위자료로 한몫 잡은 요부 앤서니, 정체를 알 수 없는 어데어 모녀, 이들은 모두 살인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시간에 알리바이가 없거나 수상한 행적을 보였다. 꽃미남 엘리트 경위 호머 버니언이 이들을 상대로 자신만만하게 수사에 나선다. 그는 냉철하게 이들의 사연과 비밀을 하나씩 밝혀내지만 그를 비웃듯이 연이어 또 다른 살인이 일어난다. 희한하게도 연이은 살인에 애들레이드가 계속해서 휘말리게 되면서 경위의 의혹의 눈초리 속에 그녀 스스로 사건을 추적하게 되는바, '내가 알기만 했더라면'(HIBK: Had I But Known)의 관점에서 그녀가 진술해 나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마지막에 드러나는 범인의 정체는.... 저자: 아니타 블랙몬 Anita Blackmon 1892년 미국 아칸소주 오거스타에서 태어났다. 일곱 살에 첫 단편 소설을 썼을 정도로 어릴 때부터 탁월한 문학적 재능을 보였다. 열네 살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와시타 대학과 시카고 대학에서 수학했다. 1922년 해리 푸 스미스 부인이라는 필명으로 첫 단편 소설집을 출간했다. 이후 1,000여 편의 단편 소설과 여러 편의 장편 소설을 썼다. 단편을 쓸 때는 필명을 썼지만 장편은 아니타 블랙몬의 이름으로 출판했다. 1934년 첫 소설 『그녀의 악마』를 출판하고 이후 『손으로 만든 무지개』를 썼다. 1937년과 1938년 두 편의 추리소설 『리슐리외 호텔 살인』, 『돌아올 길이 없다』를 발표했으나 몇 년 뒤 투병 끝에 사망한 까닭에 이 작품들은 오랜 세월 망각의 강 속에 묻히고 말았다. 2013년과 2016년에 두 작품이 다시 세상에 나오면서 블랙몬은 미국 클래식 추리소설의 'HIBK: Had I But Known'(내가 알기만 했더라면) 장르를 대표하는 작가의 대열에 당당히 자리 잡았다. 역자: 최호정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 빙엄턴에서 번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는 『반투 스티브 비코』, 『도스또예프스키와 함께 한 나날들』, 『무엇을 할 것인가』, 『외국어 완전 정복』, 『킬러스 와이프』 등이 있다. 낭독자: 김두리 KBS 37기 성우로, '닥터후', '드리프트 걸즈', '옥상에서 만나요' 등에 출연했다. KBS 라디오를 통해 다양한 낭독 작업을 했으며, 특히 '소설극장'을 통해 다수의 소설을 낭독했다.
© 2024 Storyside (오디오북 ): 9789180622226
번역자 : 최호정
출시일
오디오북 : 2024년 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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