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into an infinite world of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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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 stories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들이 선보이는 여성주의 미스터리 소설집
「까마귀 장례식」의 주인공은 한국으로 결혼 이주해 온 지 9년이 된 베트남 여성 리엔과 결혼 이주자 커뮤니티의 이야기다. 「까마귀 장례식」은 한국을 대표하는 추리소설의 대가, 서미애 작가가 오랜만에 발표하는 중단편 작품으로, 한국 농촌에 녹아든 결혼 이주민 커뮤니티의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 낸다.
저자: 서미애 1994년 스포츠 서울 신춘문예 추리소설 부문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이 당선되면서 미스터리 스릴러를 쓰는 장르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는 『당신의 별이 사라지던 밤』, 『잘 자요 엄마』 등의 장편과 『반가운 살인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등의 단편집이 있으며 『인형의 정원』으로 2009년 한국 추리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장편 『잘 자요 엄마』는 미국, 프랑스, 독일 등 16개국에서 출간되었으며 「반가운 살인자」, 「남편을 죽이는 서른 가지 방법」 등 다양한 작품들이 드라마와 영화, 연극으로 만들어졌고 단편 「그녀의 취미생활」이 곧 영화화될 예정이다.
낭독자: 최정현 KBS 33기 성우로, ‘갓파 쿠와 여름방학을’, ‘명탐정 코난’ 등의 애니메이션과 외화, 게임, 오디오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출판사 서평: 더는 단 하나의 이름도 잃을 수 없다
미스터리 소설에서 피해자는 사건과 범인을 연결하는 중요한 단서다. 모든 피해자에게는 이름이 있고, 누군가 살해된다는 것은 하나의 이름이 세상에서 사라진다는 뜻이다. 『단 하나의 이름도 잊히지 않게』는 어떻게든 진상을 규명해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 주겠다는 약속이 담긴 제목이다. 또한 피해자를 혼자 두지 않겠다는 다짐이기도 하다.
『단 하나의 이름도 잊히지 않게』는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인정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들이 여성 캐릭터를 중심으로 집필한 세 편의 중편 소설을 모은 미스터리 소설집이다.
전통적인 미스터리와 스릴러 장르에서 여성 캐릭터는 흔히 아름다운 트로피나 팜므파탈 같은 소비적인 이미지로 소비되거나 범인에게 희생되는 피해자의 모습으로 그려졌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면서 독자들의 요구도 달라졌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여성 캐릭터를 향한 열망이 강해진 것이다.
비만 클리닉 센터와 쓰레기로 가득 찬 집, 그리고 결혼 이주자들이 자연스럽게 자리를 잡은 농촌까지. 『단 하나의 이름도 잊히지 않게』는 바로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을 다룬다. 30대부터 50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들은 사회의 시선이 닿지 않는 곳에서 일어나는 비극적인 범죄들을 여성 주인공의 시선으로 쫓는다.
바야흐로 모든 사람이 페미니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시대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선보이는 여성 미스터리 소설집 『단 하나의 이름도 잊히지 않게』는 새로운 시대의 미스터리는 어떤 고민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하나의 답이 되어 줄 것이다.
© 2022 Storyside (Audiobook): 9789180569156
Release date
Audiobook: August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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