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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Economy & Business
아마존 비즈니스 베스트셀러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프로덕트 매니저 3인방이 들려주는 테크 비즈니스 세계의 A to Z 디지털 시대 필수 교양인 IT 문법을 쉽게 풀어 줄 ‘IT 교양의 정석’
- 유튜브는 어떻게 나에게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줄까? - 많은 기업이 아마존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 넷플릭스는 신작 공개일에 폭증하는 시청자를 어떻게 감당할까? - 페이스북이 사용자에게 단 한 푼도 받지 않고 떼돈을 버는 비결은 뭘까?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이런 궁금증을 누구나 한 번쯤 가져본 적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유튜브, 인스타그램, 넷플릭스를 매일 이용하면서도 이런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다. 인앱경제, SaaS, ISP 등 용어부터 낯설고, IT 기업들의 생태가 어떻게 작동되는지도 알기 힘든 게 현실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애플, 아마존, 구글 같은 IT 기업이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고, IT 기술로 인해 우리 삶이 빠르게 변화한다는 사실도 안다. 그래서 미래 경쟁력을 위해 테크놀로지 세계에 눈을 떠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낀다. 그런데 과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걸까?
여기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각자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는 현직 실무자 3인방이 뭉쳤다. 그들은 일반인을 위한 ‘IT 기술, 테크 비즈니스 전략 입문서’를 써서 IT 세계의 문법과 흐름을 널리 알리겠다는 목표를 품었고, 그 결과 IT 문외한도 IT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책이 나오게 되었다. 저자들은 먼저 IT 지식은 누구나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며 독자를 안심시킨다. 인터넷이 작동하는 원리를 핫소스 배송에 비유하는 등 친숙한 예를 들어가며 기초 개념부터 짚어준다. 나아가 IT 기업들의 마케팅 전략,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와 같은 IT 기술의 현재 트렌드, 스타트업을 모조리 잡아먹는 아마존의 공룡 마케팅, 이를 경계하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대응 전략, 자율주행차 시장 선점을 위한 IT 회사 간 전쟁 등 미래 전망까지 꼼꼼하게 다룬다. 《IT 좀 아는 사람》은 이렇듯 실리콘밸리 기술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담은 책이다. 오늘도 실리콘밸리에서 기술과 생활을 연결하는 방법을 모색 중인 저자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현장 사례들과 족집게식 설명 덕분에 어느새 IT 문법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이고 IT의 미래를 머릿속에 그리게 된다.
코딩을 몰라도, 경영 지식이 없어도 상관없다. IT 기업에 취직하고 싶은 취업준비생이든, 기업을 이끌며 조직의 성공 전략에 기술을 접목하고 싶은 경영자든, 경영적 안목을 기르고 싶은 개발자든, 책을 덮을 때쯤이면 누구나 IT 전문가처럼 생각하고 말하게 될 것이다.
목차 목차 프롤로그
1부 IT 기초 지식 1장 소프트웨어 개발 구글 검색은 어떻게 작동할까? 스포티파이는 어떻게 나에게 맞는 곡을 추천해줄까? 페이스북은 뉴스피드에 표시되는 게시물을 어떻게 정할까? 우버, 옐프, 포켓몬고의 기술적 공통점은? 틴더는 왜 페이스북으로 로그인하라고 할까? 《워싱턴 포스트》 기사는 왜 제목이 두 개씩 있을까?
2장 운영체제 블랙베리는 왜 망했을까? 구글은 왜 제조사에 안드로이드를 무료로 제공할까? 안드로이드폰에는 기본으로 깔리는 쓰레기 앱이 왜 그렇게 많을까? 세계 3위 모바일 운영체제는 뭘까? 맥도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3장 앱경제 앱 다운로드는 왜 대부분 무료일까? 페이스북이 사용자에게 단 한 푼도 받지 않고 떼돈을 버는 비결은 뭘까? 뉴스 사이트에는 왜 그렇게 ‘협찬기사’가 많을까? 에어비앤비는 무엇으로 돈을 벌까? 로빈후드는 주식거래 수수료를 안 받고 무엇으로 돈을 벌까? 광고나 사용료 없이 앱으로 돈을 버는 방법이 있을까?
4장 인터넷 ‘google.com’을 입력하고 엔터를 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인터넷으로 정보를 전송하는 것과 핫소스를 배송하는 것의 공통점은? 정보는 어떻게 이 컴퓨터에서 저 컴퓨터로 이동할까? 월스트리트의 트레이더는 왜 산맥까지 뚫어가며 광케이블을 직선으로 깔았을까?
2부 IT 업계의 핫이슈 5장 클라우드 컴퓨팅 구글드라이브와 우버의 공통점은? 클라우드 속에 있는 것은 실제로 어디에 존재할까? 왜 포토샵을 소유할 수 없게 되었을까? 마이크로소프트는 왜 스스로 오피스를 비웃는 광고를 내보냈을까? 아마존 웹 서비스는 어떤 서비스일까? 넷플릭스는 신작 공개일에 폭증하는 시청자를 어떻게 감당할까? 오타 하나로 인터넷의 20%가 다운된 이유는?
6장 빅데이터 타깃은 어떻게 아버지보다 먼저 딸의 임신을 알았을까? 구글 같은 대기업은 어떻게 빅데이터를 분석할까? 아마존에서는 왜 10분마다 가격이 바뀔까? 기업이 많은 데이터를 소유하는 게 좋은 걸까, 나쁜 걸까?
7장 해킹과 보안 범죄자가 컴퓨터를 ‘인질’로 잡는 법? 온라인에서 마약과 도난 신용카드 번호는 어떻게 거래될까? 와츠앱은 어떻게 와츠앱도 읽을 수 없게 메시지를 암호화하는 걸까? FBI는 왜 애플에 아이폰 해킹을 요구하는 소송을 걸었을까? 해커는 어떻게 가짜 와이파이 네트워크로 개인정보를 탈취할까?
8장 하드웨어와 로봇 바이트, KB, MB, GB가 뭘까? 컴퓨터와 휴대폰의 CPU, 램 같은 사양은 무엇을 의미할까? 애플은 왜 구형 아이폰을 느려지게 만들까? 휴대폰의 지문인식은 어떤 원리로 작동할까? 애플페이의 작동 원리는 뭘까? 포켓몬고의 작동 원리는 뭘까? 아마존은 어떻게 1시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까? 아마존은 어떻게 30분 만에 물건을 배달할까?
3부 IT 비즈니스의 미래 9장 사업적 판단 노드스트롬은 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할까? 아마존은 왜 손해를 보면서까지 프라임 회원에게 무료배송을 할까? 우버는 왜 자율주행차가 필요할까? 마이크로소프트는 왜 링크드인을 인수했을까? 페이스북은 왜 인스타그램을 인수했을까? 페이스북은 왜 와츠앱을 인수했을까?
10장 신흥국 서양 IT 기업들이 가장 많이 진출하려고 하는 나라는 어디일까? 케냐인들은 어떻게 피처폰으로 모든 것을 결제할까? 위챗은 어떻게 중국의 ‘공식’ 앱이 됐을까? 아시아에서는 어떻게 모든 것을 QR코드로 결제할까? 동서양 IT 기업의 전략은 어떤 면에서 다를까?
11장 기술정책 어째서 컴캐스트는 사용자의 검색 기록을 팔 수 있을까? 무료 모바일 데이터는 어떤 점에서 소비자에게 해로울까? 영국 의사가 구글 검색 결과에서 자신의 의료사고 기사를 없앤 방법은? 미국 정부는 어떻게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기상산업을 만들어냈을까? 어떻게 하면 기업이 데이터 유출에 책임을 지게 만들 수 있을까?
12장 미래 전망 자율주행차의 미래는? 로봇이 우리의 일자리를 빼앗아갈까? 가짜뉴스 영상과 음성이 만들어지는 메커니즘은? 페이스북은 왜 가상현실 헤드셋 개발사를 인수했을까? 수많은 기업들이 아마존을 두려워하는 이유가 뭘까?
에필로그
저자들 닐 메타 (Neel Mehta) 닐 메타는 구글의 프로덕트 매니저다.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칸 아카데미, 미국인구조사국, 마이크로소프트를 거쳤다. 미국인구조사국에서 IT 인턴십 프로그램으로는 최초로 연방정부로부터 전액 지원을 받는 프로그램을 개설한 바 있다.
아디티야 아가쉐 (Aditya Agashe)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덕트 매니저다. 코넬대학교를 졸업하고 벨 애플리케이션스를 설립한 바 있다.
파스 디트로자 (Parth Detroja) 페이스북의 프로덕트 매니저다. 코넬대학교를 졸업하고 IBM,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서 프로덕트 매니저와 마케터로 일했다.
역자: 김고명 ‘책 좋아하고 영어 좀 하니까 번역가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성균관대학교 영문학과에 들어갔다. 만약 번역가가 못 되면 회사에 취업할 생각으로 경영학도 함께 전공했다. 졸업을 앞두고 지원했던 대기업 인턴에서 미끄러진 다음, 미련 없이 번역가의 길을 택했다. 글밥 아카데미에서 번역을 배웠고, 영문학과 경영학의 양다리 덕분인지 경제경영서 번역 의뢰를 가장 먼저 받았다. 내친김에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 들어가서 공부를 더 했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원문의 뜻과 멋을 살리면서도 한국어다운 문장을 구사하는 번역을 추구한다.
낭독자: 박민기 대교방송 8기 성우로, ‘메카드볼’, ‘바쿠간 배틀 바쿠기어’,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시리즈’ 등의 애니메이션에 출연했다.
출판사 서평: IT 시대가 왔지만, IT 아는 사람은 없다? IT 전문가처럼 생각하고 대화하는 법
“모든 기업의 리더가 IT 전문가가 돼야 한다. 그리고 모든 기업이 앱 기업이 돼야 한다.” - 세일즈포스의 공동설립자 파커 해리스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도 달라진다. 한때는 정유회사와 전기회사가 세계 최대 기업으로 꼽혔지만, 이제는 애플,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IT 기업들이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의사가 AI로 병을 진단하고 농부가 드론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세상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COVID-19 감염병으로 개인의 학업, 업무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면서 IT 기술 없는 일상을 생각하기는 더 어려워졌다. 인간의 진화 속도를 앞질러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이 앞으로도 우리 삶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하다. IT 전공자나 기업을 이끄는 리더뿐 아니라, 직업이나 나이와 관계없이 IT 지식은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우리 삶에 IT 기술이 스며드는 개방성에 비해, IT 용어는 평등하지 않아 보인다. 아는 사람만 아는 IT의 세계. 방송과 언론에서는 국내외 IT 업계 회사들의 인수합병, 앱 출시, 급부상하는 스타트업 등 수많은 소식이 매일 업데이트 되고 주식 시장 역시 그 소식에 따라 들썩이지만 IT 전문가들의 말들을 들어보면 SaaS, API, 증강현실 등 온통 외계어 같은 용어들뿐이다. 이 모든 걸 이해하자면 코딩의 달인이 되거나 MBA 학위 정도는 있어야 할 것만 같다.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로덕트 매니저 닐 메타, 아디티야 아가쉐, 파스 디트로자는 이런 현실을 타개하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됐다. “우리 세대의 로제타스톤”이라는 추천평처럼, IT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여 IT의 기초 개념부터 비즈니스 응용 단계까지 하나씩 짚어준다. 그동안 아리송하고 궁금하던 IT 기업들의 성공 방식이 알기 쉽게 풀이되어 있고 향후 IT 기술의 방향과 미래 전략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다.
구글에 검색어를 치는 순간, 구글은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파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사람을 찾는 방식, 구글 ‘크롤링’
“구글의 알고리즘은 인터넷상의 모든 웹페이지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를 위해 ‘스파이더’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웹페이지를 ‘크롤링crwaling’한다.”
이야기는 우리가 구글에 검색어를 치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부터 출발한다. 인간에게 치즈 샌드위치를 만드는 ‘알고리즘’이 있다면 구글 컴퓨터에는 검색어에 맞는 웹페이지를 찾는 알고리즘이 있다. 웹상의 스파이더는 웹페이지를 크롤링하며 상위 페이지에 랭크될 정보를 찾아다니는데, 이때 사용되는 방식은 파티에서 인기 있는 사람을 찾는 것과 비슷하다. 인기인들 주변에 인기인들이 모이는 방식이다. 다른 중요한 웹페이지에서 들어오는 링크가 많은 웹페이지일수록 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된다. 검색 결과 상위에 오르는 페이지는 그렇게 엄청난 경쟁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승자라고 볼 수 있다. 구글 검색어 노출 방식에 대한 이 이야기는 하나의 예이며, 이외에도 넷플릭스, 유튜브, 아마존, 페이스북, 우버, 애플 등 IT 기업들의 주요 서비스 작동 방식이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쉽게 풀이되어 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가 사용자에게 돈을 받지 않고 돈을 쓸어 담는 법 우리가 구글, 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유용한 정보를 얻으면서도 한 번도 돈을 낸 적이 없는 이유는 뭘까? 물론 수익이 광고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많은 사람이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저자들은 더 자세한 내막을 말해준다. 인터넷이 마치 내 마음을 읽는 듯 상품을 추천하고, 평소에 관심 있었던 주제를 다룬 영상을 추천해 몇 시간을 헤어나오지 못한 경험이 있는가? 그 답은 ‘타깃 광고’에 있다고 말한다. 구글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우리가 무엇을 클릭했고 검색했는지 다 알고 있기 때문에 개인마다 클릭할 확률이 높은 광고들을 골라 보여준다. 우리는 이 업체들에 돈을 내지 않는 대신 개인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그 외에도 ‘협업 필터링’, ‘네이티브 광고’ 등 IT 업계 마케팅 전략들을 살펴보며 이 기업들이 얼마나 영리하게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지 설명한다.
드론이 택배 배송을 하고 가상현실로 강의를 듣고, 자율 주행차로 출근하는 세상이 올까? 50년 전만 해도 스마트폰으로 물건을 사고 비행 로봇이 배달할 것이라고 말하면 미친 소리라는 말을 들었겠지만 알다시피 지금은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아직 남았다고는 해도, 기술 발전으로 펼쳐질 미래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기만 하다. 우버는 이미 대대적으로 자율주행차 사업에 투자하고 있고 구글은 프로젝트 ‘웨이모’를 개발 중이며 테슬라는 자율주행용 하드웨어를 직접 개발해서 자사의 차량에 탑재한다. 애플 역시 자율주행 전기차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자들은 이 별들의 전쟁에서 가장 먼저 대세를 만드는 회사가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경쟁사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팔아서 돈을 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페이스북은 VR이 미래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되리라고 전망해 VR 헤드셋 개발사를 인수했다. IT 기업들의 예상대로라면, 우리는 곧 집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강의를 듣고, 병원 진료를 보고, 친구들과 모험을 하며 자율주행차로 여행하는 세상에 살게 될 것이다. SF 작품 속에서나 가능했던 모습이 속속들이 현실이 되어가는 지금, IT를 그저 이해할 수 없는 세상이라고 치부할 수는 없다. IT가 우리 시대의 교양이라 책의 저자들이 강조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은 누가, 어떻게 읽는 것이 좋을까? 스스로 IT 문외한이라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처음부터 읽기를 권한다. IT의 I자도 몰라도 된다. 저자들이 이 책을 읽기를 바라는 독자가 바로 그런 분들이다. 반대로 IT 지식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관심이 가는 부분부터 읽어도 좋다. 차례에 그들이 궁금해 할 본격적인 질문들을 그대로 담았고 간단하면서도 명료한 해답이 실려 있다. 저자들의 족집게 식 설명은 스마트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다.
IT 기업 취업준비생, 개발자, 프로그래머 등은 물론이고 IT를 전혀 모르는 사람도 이제 ‘IT 좀 아는 사람’이 되게 해줄 단비 같은 책으로, 특히 IT 기술을 경영 전략에 도입하고 싶은 기업 경영자들에게는 놀라운 인사이트를 선사할 것이다.
© 2021 Storyside (Audiobook): 9789152197912
Translators: 김고명
Release date
Audiobook: 31 Decembe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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