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세계에서도 이현석
Step into an infinite world of stories
4.8
Short stories
소설집 『볼리비아 우표』, 삶의 곤고함과 상처를 말하다. 그리고 그 곤고함과 상처를 치유하는 언어의 능력을 선보이다.
2016년 국제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쥐」가 수록된 강이라 작가의 첫 번째 소설집이다. 인생의 크고 작은 상처와 그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여덟 편을 담았다. 가장 가까운 사람의 죽음, 혹은 오랫동안 알지 못했던 비밀이 인생에 생채기를 내고 지금을 살아가는 현재를 뒤흔든다. 상처는 닦고 또 닦아도 지워지지 않는 장판의 옹이 무늬처럼 남아 인생을 곤고하게 만들지만 그런 인생에 위로를 주는 것 또한 사람이다. 소설집 『볼리비아 우표』는 가족의 관계를 주요한 소재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가장 가깝고도 먼 관계가 가족이라고 했던가. 강이라 작가는 차마 말할 수 없는 가족 간의 상처와 아픔을 작품에서 다룬다.
삶의 곤고함과 상처를 말하는 동시에 언어로 그것을 치유하는 능력을 이 작가의 작품에서 읽는다. _이순원(소설가)
© 2020 산지니 (Audiobook): 9788965458210
Release date
Audiobook: 1 Septemb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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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ap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