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이 다른 오디오북 생활을 경험해보세요!
내가 죽이려 했던 놈이 의문의 사고로 죽었다 죽음에 다가갈수록 선명해지는 진실,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라경은 엄마를 수없이 폭행하고 결국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기섭을 살해하기로 결심한다. 살인을 청부하여 이기섭을 제거하는 데 성공하는 듯하나, 의뢰에 실패했다는 답신이 오면서 사건은 미궁에 빠진다. 이기섭은 이미 사망한 상태. 누가, 왜 그를 죽였는가? 사건의 진실 속으로 뛰어들수록 충격은 더 커진다. 악 이전에 사랑이 있었다 사랑하고 이해하는 방식을 고민하다 이 이야기에는 완전한 악이나 완전한 선은 존재하지 않는다. 평범하게 살아왔지만 엄마의 죽음으로 살인을 도모하는 라경, 라경의 엄마를 죽음에 이르게 했지만 또 다른 협박에 시달렸던 이기섭, 따뜻하게 라경을 감싸주고자 했지만 결국 이기적인 선택을 했던 준, 타인을 지키고자 하는 따뜻한 마음과 죽이고자 하는 차가운 마음을 안고 사는 연. 누구에게나 그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다독이며 결말 또한 '선의 완전한 승리'나 '악의 완전한 패배'라는 전형적인 형식에서 벗어난다. 또한 복수라는 메마른 전개 속 반전은 모든 결정에는 사랑이 따른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게 한다. 『그렇게 할 수밖에』는 라경의 시선, 은유와 독백으로 인물의 서사를 날카롭게 파고드는 한편 분절된 개인의 세상 속에서 서로 사랑하고 이해하는 방식을 돌아보게 한다.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며 인물들을 따라가다 보면 결말의 의미가 더욱 짙게 다가올 것이다. 저자: 최도담 2021년 단편 「책 도둑」으로 공직문학상 금상을 수상하고 활동을 시작, 같은 해 『그렇게 할 수밖에』로 자음과모음 네오픽션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낮에는 공무원, 밤에는 소설을 쓰는 작가, 그 이중생활을 성실히 풀어갈 예정이다. 낭독자: 유인선 KBS 44기 성우로, KBS 소설 극장, KBS 무대를 통해 다양한 오디오북, 오디오 드라마 작업에 참여했다. 목차 봄날 마지막 눈 더 비기닝 축배 비밀 거래 오늘의 목적 악의 귀환 적정 온도 뒷조사 세이 굿바이 허기의 순간들 메시지 인터미션 밤의 카페 여행 가이드 숲의 이면 공모자들 의뢰인 별의 시간 에필로그
© 2024 Storyside (오디오북 ): 9789180611626
출시일
오디오북 : 2024년 6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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