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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레기라 욕을 먹든, 데스크에 깨지든 내게 중요한 건 오직 하나, 조회수뿐이다!
카카오페이지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이 주최한 ‘제4회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한 『지금부터 낚시질을 시작합니다 : 팩트피싱』. 이 작품은 온라인 뉴스 편집기자로 일했던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묘사, 진실 보도와 조회수라는 난제 앞에서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어느 기자의 성장기를 그려내며 카카오페이지 연재 즉시 1위를 기록, 12만 독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기레기라 욕먹어도 조회수가 전부였던 편집기자 윤재가 아끼던 후배의 의문의 죽음을 추적하며 전개되는 이 작품은 흥미로운 소재와 흡인력 있는 전개로 무시무시한 몰입감은 물론, 언론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도 담아내며 대중성과 사회성을 모두 잡았다.
저자: 염유창 (잠빛) 우연한 계기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주로 스릴러물을 즐겨 읽고 쓴다. ‘잠빛’이라는 필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금부터 낚시질을 시작합니다 : 팩트 피싱』은 낚시 제목 추종자인 기자가 후배의 자살 사건을 파헤치면서 충격적인 진실과 맞닥뜨리게 되는 추리 스릴러다. 온라인 뉴스 편집기자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생동감 있는 묘사, 진실 보도와 조회수라는 난제 앞에서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어느 기자의 성장기를 그려내며 카카오페이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이 공동 주최한 ‘제4회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을 수상했다. 웹소설 『사이코토피아』로 제3회 대한민국 창작소설 공모대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요람 속의 레퀴엠』, 『유죄추정의 원칙』, 『악의 증명』 등의 작품을 썼다.
낭독자: 김민주 대원방송 6기 성우로, ‘12영웅전사’, ‘원피스’, ‘드래곤볼 슈퍼’ 등의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을 통해 활약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 카카오페이지·CJ ENM·스튜디오드래곤 강력추천★★★ ★★★ 제4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 대상작 ★★★
초단위로 뉴스가 생산되는 뉴스 서바이벌 시대 살아남는 방법은 단 하나, 낚시 제목으로 독자를 낚는 것이다!
그야말로 뉴스의 서바이벌 시대다. TV, 라디오, 신문 등 전통적인 뉴스매체뿐 아니라 SNS, 유튜브, 팟캐스트 등 1인 미디어들이 엄청나게 많은 뉴스를 초단위로 생산하고 있다. 이런 무한경쟁에서 독자들의 클릭을 받는 방법은 하나다. 쉽고 간결하면서도 자극적인 제목! ‘제4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 대상작 《지금부터 낚시질을 시작합니다 : 팩트 피싱》은 바로 그 낚시 제목을 소재로 숨 막히는 스릴러를 탄생시켰다. 데스크에 깨지든 기레기라고 욕먹든, 자극적인 제목으로 조회수만 올리면 그만이라 생각하는 스쿱뉴스 편집기자 나윤재는 낚시 제목 추종자다. 그의 손을 거치면 10년 만에 열린 감동적인 사은회 미담 기사도 “남학생들 단체로 女교사를 뒤에서 덥석”과 같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탈바꿈한다. “또 제목 장사네”, “기레기가 기레기짓 했네”등과 같은 악플은 그에게 중요치 않다. 클릭률, 조회수, 페이지뷰만 잘 나오면 그만이니까. 그날도 낚시 제목으로 후배와 함께 데스크에 불려가 엄청나게 깨지고 돌아왔다. 늘 있던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다음 날 그 후배가 시체로 발견된다. 모두가 단순 자살로 생각했지만 윤재는 후배가 남긴 유서에서 의문점을 발견하고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 그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권력과 맞닥뜨린다. 윤재는 자신의 주특기인 기사 낚시질로 범인을 유인하기로 결심한다. 카카오페이지·CJ ENM·스튜디오드래곤이 만장일치로 ‘제4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대상으로 손꼽은 이 작품은 ‘낚시 기사’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생동감 넘치는 현장 묘사, 언론과 기자들의 실질적인 고민을 흡인력 있는 스토리에 담아내며 호평을 받았다. 기레기라 불리던 나윤재는 어떻게 낚시 제목으로 범인을 찾을 수 있을까. 기레기로 불리던 나윤재는 진정한 기자가 될 수 있을까. 제목에 낚여 집어 들었다면 절대 내려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대박, 결국, 알고 보니, 아찔, 충격’ 클릭을 위해서라면 자극적인 키워드도 마다않는 언론 불신의 시대. 기자는, 언론은 어떠해야 하는가.
“日 매출 1000만 원‘대박’ 맛집 비결 알고 보니”, “인기 아이돌 ‘옷을 훌렁…’충격 데뷔”, “음주단속 걸린 3선 의원, ‘후’ 불었더니 결국…”. 누구나 한 번쯤 온라인상에서 봤을 법한 기사 제목이다. 그리고 그 제목을 클릭했다 제목과 다른 내용에 ‘낚였음’을 깨닫고 언론의 제목 장사에 분노했던 경험도 있을 것이다. 기자를 기레기라 부르고, 기사를 불신하는 우리가 지금 살아가고 있는 언론 불신 시대의 모습이다. 온라인 뉴스 편집기자로 일했던 경험이 있는 염유창 작가는 《지금부터 낚시질을 시작합니다 : 팩트 피싱》에서 바로 그런 우리 시대의 언론을 풍자한다. 진실 규명이나 중립 보도보다 회사의 논조나 이익을 우선시하는 언론, 대형 특종 앞에서 조회수 경쟁에 선정적인 낚시 제목도 마다하지 않는 기자의 모습을 말이다. 그리고 진실 보도와 조회수 사이에서 무엇이 정답인지도 모른 채 매일같이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기자들의 고민도 가감 없이 담아냈다. 아무도 읽지 않는 기사라도 정직하게 써야 하는지, 읽게 하기 위해 자극적인 제목도 마다하지 않아야 하는지. 시대의 변화에 따라갈 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 읽혀야 기사라 믿는 나윤재는 조회수 추종자이지만 후배의 죽음과 잔혹한 진실 앞에서 기자의 역할에 대해 다시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루머와 가짜뉴스, 오보와 편파 보도, 왜곡과 선동이 넘실대는 세상에서 기자가 낚아 올려야 하는 건 조회수도, 독자도 아닌 투명한 진실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진실 보도와 조회수라는 난제 앞에서 자신만의 정답을 찾아가는 기자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통해 언론의 미래, 더 나아가 우리 시대의 과제를 고민해볼 수 있는 소설이다.
© 2022 Storyside (오디오북 ): 9789180555135
출시일
오디오북 : 2022년 10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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