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녀 관계를 소재로 한 아멜리 노통브 신작 전 세계 38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잔인함과 유머가 탁월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매년 문학계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는 아멜리 노통브의 신작 『너의 심장을 쳐라』가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아름다운 엄마와 그보다 더 아름다운 딸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모녀 관계에 대한 신랄하고 독특한 분석을 보여 준다. 모녀뿐 아니라 교수와 제자의 유사 가족 관계, 자매나 친구 사이 등 여성 등장인물 간의 다양한 관계가 등장하는데 노통브는 그런 관계의 이면에 있는 미묘한 긴장과 아이러니를 간결한 문장으로 포착했다.
『너의 심장을 쳐라』라는 독특한 제목은 19세기 프랑스 시인 알프레드 드 뮈세가 친구 에두아르 부셰에게 바친 시(詩)에서 따온 것이다. 이 시구절은 주인공이 심장내과 의사의 길을 택하는 계기가 된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심장」은 말 그대로 인체의 장기를 가리키기도 하지만 마음이나 사랑, 본능을 상징하기도 하는 중요한 키워드이므로 눈여겨보아야 한다. 2백 페이지 남짓한 이 소설은 노통브의 작품을 이미 읽어 본 독자에게는 노통브가 여전히 기발한 시선과 예리한 문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고, 아직 노통브를 접하지 못한 독자에게는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으로 세계적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 아멜리 노통브 (Amelie Nothomb,파비엔 클레르 노통브) 잔인함과 유머가 탁월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현대 프랑스 문학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벨기에 출신의 작가. 본명은 파비엔 클레르 노통브이며 1967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났다.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 중국, 미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영국, 라오스 등지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스물다섯 살에 발표한 첫 소설 『살인자의 건강법』(1992)이 '천재의 탄생'이라는 비평계의 찬사를 받으며 단번에 10만 부가 팔리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낳았고 지금까지 노통브의 작품은 전 세계 1천6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두려움과 떨림』(1999)이 프랑스 학술원 소설 대상을 받으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고 그 외에도 르네팔레상, 알랭푸르니에상, 자크샤르돈상, 보카시옹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매년 거르지 않고 하나씩 작품을 발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5년 벨기에 왕국 남작 작위를 받았으며, 현재 브뤼셀과 파리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최근 노통브는 『갈증』(2019)으로 공쿠르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첫 번째 피』(2021)로 르노도상을 수상해 대중성과 더불어 그 문학성을 다시금 인정받고 있다.
역자: 이상해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한국외대와 동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 릴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과 번역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셸 우엘벡의 『어느 섬의 가능성』, 파울로 코엘료의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악마와 미스 프랭』, 가오싱젠의 『영혼의 산』, 산샤의 『바둑 두는 여자』를 비롯하여 『머큐리』, 『시라노』, 『낭만적 영혼과 꿈』, 『되풀이』, 『지옥 만세』,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악마와 미스 프랭』, 안네로르 케르의 『파리의 대마초 여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여왕 측천무후』로 제2회 한국 출판문화대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낭독자: 가빈 대교방송 8기 성우로, ‘바쿠간 배틀 바쿠기어’,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슈퍼킹’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외화, 게임 등의 작업에 참여했다.
출판사 서평: 뮈세는 친구 에두아르 부셰에게 바친 시에서 이렇게 썼다. '자네는 라마르틴의 시를 읽고 이마를 치더군. …… 아, 자네 심장을 치게, 천재성이 거기 있으니. 연민, 고통, 사랑이 있는 곳도 거기라네.' 우리말로는 심장보다 가슴이 자연스러울 것 같다. 그런데도 번역어로 심장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은 직접 이 책을 읽고 헤아려 보길 바란다.
깜짝 놀랄 만한 작품 …… 절제된 문장으로 독자의 가슴을 찌른다. - [렉스프레스]
건조한 형식이 잔인한 주제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 [르 피가로 마가진]
노통브는 그림 형제와 프로이트를 섞어 놓은 작가다. - [리베라시옹]
© 2022 Storyside/열린책들 (오디오북 ): 9789180447638
번역자 : 이상해
출시일
오디오북 : 2022년 4월 12일
모녀 관계를 소재로 한 아멜리 노통브 신작 전 세계 38만 부 판매 베스트셀러
잔인함과 유머가 탁월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매년 문학계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는 아멜리 노통브의 신작 『너의 심장을 쳐라』가 출간되었다. 이 소설은 아름다운 엄마와 그보다 더 아름다운 딸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모녀 관계에 대한 신랄하고 독특한 분석을 보여 준다. 모녀뿐 아니라 교수와 제자의 유사 가족 관계, 자매나 친구 사이 등 여성 등장인물 간의 다양한 관계가 등장하는데 노통브는 그런 관계의 이면에 있는 미묘한 긴장과 아이러니를 간결한 문장으로 포착했다.
『너의 심장을 쳐라』라는 독특한 제목은 19세기 프랑스 시인 알프레드 드 뮈세가 친구 에두아르 부셰에게 바친 시(詩)에서 따온 것이다. 이 시구절은 주인공이 심장내과 의사의 길을 택하는 계기가 된다.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심장」은 말 그대로 인체의 장기를 가리키기도 하지만 마음이나 사랑, 본능을 상징하기도 하는 중요한 키워드이므로 눈여겨보아야 한다. 2백 페이지 남짓한 이 소설은 노통브의 작품을 이미 읽어 본 독자에게는 노통브가 여전히 기발한 시선과 예리한 문장을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고, 아직 노통브를 접하지 못한 독자에게는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으로 세계적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 아멜리 노통브 (Amelie Nothomb,파비엔 클레르 노통브) 잔인함과 유머가 탁월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현대 프랑스 문학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킨 벨기에 출신의 작가. 본명은 파비엔 클레르 노통브이며 1967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났다.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 중국, 미국, 방글라데시, 미얀마, 영국, 라오스 등지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스물다섯 살에 발표한 첫 소설 『살인자의 건강법』(1992)이 '천재의 탄생'이라는 비평계의 찬사를 받으며 단번에 10만 부가 팔리는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낳았고 지금까지 노통브의 작품은 전 세계 1천6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두려움과 떨림』(1999)이 프랑스 학술원 소설 대상을 받으며 작가로서의 입지를 굳혔고 그 외에도 르네팔레상, 알랭푸르니에상, 자크샤르돈상, 보카시옹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매년 거르지 않고 하나씩 작품을 발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2015년 벨기에 왕국 남작 작위를 받았으며, 현재 브뤼셀과 파리를 오가며 작품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최근 노통브는 『갈증』(2019)으로 공쿠르상 최종 후보에 오르고 『첫 번째 피』(2021)로 르노도상을 수상해 대중성과 더불어 그 문학성을 다시금 인정받고 있다.
역자: 이상해 1960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한국외대와 동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 릴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과 번역을 가르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미셸 우엘벡의 『어느 섬의 가능성』, 파울로 코엘료의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악마와 미스 프랭』, 가오싱젠의 『영혼의 산』, 산샤의 『바둑 두는 여자』를 비롯하여 『머큐리』, 『시라노』, 『낭만적 영혼과 꿈』, 『되풀이』, 『지옥 만세』,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악마와 미스 프랭』, 안네로르 케르의 『파리의 대마초 여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여왕 측천무후』로 제2회 한국 출판문화대상 번역상을 수상했다.
낭독자: 가빈 대교방송 8기 성우로, ‘바쿠간 배틀 바쿠기어’, ‘베이블레이드 버스트 슈퍼킹’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과 외화, 게임 등의 작업에 참여했다.
출판사 서평: 뮈세는 친구 에두아르 부셰에게 바친 시에서 이렇게 썼다. '자네는 라마르틴의 시를 읽고 이마를 치더군. …… 아, 자네 심장을 치게, 천재성이 거기 있으니. 연민, 고통, 사랑이 있는 곳도 거기라네.' 우리말로는 심장보다 가슴이 자연스러울 것 같다. 그런데도 번역어로 심장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은 직접 이 책을 읽고 헤아려 보길 바란다.
깜짝 놀랄 만한 작품 …… 절제된 문장으로 독자의 가슴을 찌른다. - [렉스프레스]
건조한 형식이 잔인한 주제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다. - [르 피가로 마가진]
노통브는 그림 형제와 프로이트를 섞어 놓은 작가다. - [리베라시옹]
© 2022 Storyside/열린책들 (오디오북 ): 9789180447638
번역자 : 이상해
출시일
오디오북 : 2022년 4월 12일
격이 다른 오디오북 생활을 경험해보세요!
68 평점을 기준으로 한 전체 평점
재미있어요
생각할 거리를 주네요
술술 넘어가네요
대화에 참여하고 리뷰를 추가하려면 앱을 다운로드하세요.
표시1068
정희
2022년 4월 14일
모녀간의 감정, 인간 내면에 대한 세심한 표현이 놀라울 정도로 치밀하게 묘사되어 참으로 재미있게 잘 들었습니다. 맨 끝부분의 줄거리요약도 좋군요
김
2024년 1월 15일
작중 인물 내면의 세밀하고 날카로운 심리 묘사가 돋보이는 작품이었어요 간결하면서도 술술 읽혀서 부담없이 잘 들었습니다:)
꾸
2023년 12월 7일
편안하고 재미지게 읽고 마지막 남겨지는 여운... 굿! 좋은작품
이
2023년 12월 28일
씁쓸한 내용 가장 가까운 가족이 가장 큰 상처를 줄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
제이
2023년 3월 4일
당신은 눈치없는 사람입니다
태윤
2022년 5월 14일
자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되네요
라온
2022년 10월 19일
정성을 쏟아 사랑하고감정의 구렁텅이에 나를 빠뜨려 괴롭히지 말 것
수경
2022년 11월 29일
나만 기억하는 것,잊어버린 것마저 모른다는 그 사실 너무 와닿습니다.살인!!!!너무 이해가 갑니다.사이코드라마처럼 힐링이 되네요.
하
2023년 10월 17일
재미있는 스토리입니다~
Bora
2023년 1월 6일
너무 재미있어요
한국어
대한민국